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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nel: WILD PARAD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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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할로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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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미쿡에서 일본 애니메이션 캐릭터 코스플레이를 할로윈에 보기엔 힘드네요 +_+

오늘 미국은 꽤 유명한 날인 할로윈 입니다, 뭔가 고리타분한 실제로 무슨날인가는 둘째치고 오늘 하루는 코스플레이를(?) 해도 눈총을 받지 않는 유일무이한 날이죠. 일본이나 한국에서는 작게나마 이날을 기념한다고는 하지만 아무래도 원조인 미국에서는 아무래도 규모가 더 크죠. 

전 입사한 년도부터 매달 말일에는 마감이 걸려있어서 할로윈때는 집에 늦게 가게 되서 할로윈 하고는 크게 인연이 없게 되었습니다만 금년에는 지난 주말에 친구 생일파티겸 할로윈 파티도 해서 열게 되서 저와 친구들이 코스플레이를 하긴 했네요. 뭐 크게 대단한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재밌게 놀았던것 같네요, 몇가지 소개하자면:

공돌이 버젼 아이언 맨, 셔츠는 구입했고 장갑은 직접 만들었다네요.

빅뱅이론의 아시안 버젼 셀든 리 쿠퍼와 에이미 페라 파울러

기타등등, 왼쪽의 흑형 친구넘은 마블 시네메틱스의 닉 퓨리를 했어야 하는데 말이죠 쩝.

그리고 마지막으로 저는...

Oppa Gangnam Style!

네, 그러한것이죠, 친구 음식점에서 파티를 했는데 파티에 참석한 타이 종업원들이 다 알아보더라구요, 좋아해야 하나 슬퍼해야 하나 모르겠더라는... 암튼 네, 그래서 금년 할로윈은 괜찮게 보낸것 같습니다 ^^;

할로윈에 미소녀 코스플레이는 보기 힘들긴 하지만 없는건 아닙니다, 에취.




토르: 다크월드, 1편보다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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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맨3도 그렇고 페이즈 2 작품들은 다 전작보다 재미가 있군요, 좋은겁니다~

또 오랜만의 포스팅이네요, 이러다 오던 분들 발길이 떨어질까 두렵지만 한번 귀차니즘 모드로 들어가니 헤어나오기 힘드네요, 쿨럭. 그러해서 제목과 같이 지난 주말에 토르: 다크월드를 보고 왔습니다. 이제는 전통인지 마블 시네메틱 작품들은 한국에서 미국보다 일주일 먼저 개봉하는데 스포일러 피하는게 여간 힘든게 아니네요... 밸리에 들어가면 뜨는게 감상글인지라 일주일동안 피하느라 고생했네요, 어벤져스때부터 이게 무슨일인지 쩝. 

그래서 기다리다 기다리다 개봉일에 재빨리 보러 갔습니다, 결론은 엄청 재밌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전작을 페이즈 1 작품들중에서 최하로 치는데요(나쁘지는 않은데 평가를 하자면 제일 밑인데 아이언맨2하고 비교하면 엇비슷한가...), 그래서 이번 작품도 좀 재미가 없을까 걱정했는데 기우였고 런닝타임동안 몰입해서 봤네요, 헐. 개그와 액션의 분배치도 적당했고 몰입하고 보다가도 개그 부분에서는 끌끌거리며 보고 정말 재밌었네요~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많은 분들이 이구동성으로 이번작의 빌런인 말레키스를 뽑는데 저도 거기에 동의합니다. 배우는 닥터후 시리즈의 9대 닥터와 지아이조 영화판의 데스트로 역을 맡은 배우인 크리스토퍼 에클스턴이 맡았는데 얼굴로는 못 알아 보겠지만 억양이 딱 그분이라 대사를 듣고 바로 알겠더라구요. 근데 이건 배우의 역량이라기 보다 스토리의 한계였달까, 말레키스가 왜 우주를 어둠으로 돌려버릴려는건지도 모르겠고 특히나 토르의 어머니인 프리가한테 힘도 못 쓰고 발리는거 보고 에테르 템빨로 싸우는 캐릭터라 카리스마가 아예 없었어요, 쩝. 

그런데 말레키스가 이번작의 그림자 였다면 구세주가 있는데 그건 바로,

완소남 로키, 에취.

토르는 사실 전작과 어벤져스에서 성장을 이루어서 이번작에서는 너무 진중하게 나와서 숨 막힌다고(?) 할까요, 그런데 토르를 대신해 작품에 활력을 불어넣은 캐릭터는 단연코 로키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로키의 배우인 톰 히들스턴(이번에 이번작 홍보차 방한했는데 정말 부럽더군요, 쩝)은 전작에서는 그냥 고만고만한 빌런이었는데 어벤져스에서 완전 신들린(로키신...) 연기를 보여줘서 로키의 인기를 엄청 높였죠. 이번작에서도 로키가 나오기만 하면 재미가 급상승하는 효과를 불러 왔습니다. 특히 어벤져스의 리더인 그분으로 변신했을때의 장면은 정말 포복절도 할수밖에 없는 부분이었어요, ㅋㅋㅋ. 하지만 본성은 그대로라 엔딩에서 뒤통수를 때리는데 후속작이 나온다면 어떻게 될지 궁금합니다.

암튼 다시 한번 결론은 이번작은 추천작입니다! 개인적으로 만족스럽긴한데 그렇다고 완벽한 영화는 당연히 아니지만 그래도 한 재미는 보장하는 작품입니다. 암튼 2013년의 페이즈 2 작품들은 다 나왔고 이제 내년에 두편의 작품이 더 나오고 2015년에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 나오겠네요, 빨리 그때가 오기를 바랄뿐 입니다, 에취~

내년 4월에 개봉하는 캡틴 아메리카: 윈터솔져도 얼마전에 트레일러가 공개 됐는데 이것도 기대작입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도 토르: 다크월드에서 떡밥을 풀긴 했는데 제가 원작도 제대로 못 봐서 그건 두고봐야 겠네요 :P



북미판 플레이스테이션 4 G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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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런칭 이벤트의 사진, 전 저기까지 가서 구하지는 않았구요...(여기서 4시간이나 걸려서)

북미에서 지난주 금요일에 소니의 새로운 콘솔인 플레이스테이션 4가 발매됐습니다. 발매된지 하루만에 백만대가 팔려서 큰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하는데 알아보니 일본은 내년 2월달에 발매네요, 미쿡에서 먼저 발매라니 그게 무슨 소리요, 의사양반!?

이번에 온 플레이스테이션 4 입니다, 밑의 아캄 오리진 한정판은 무시하시길, 똥망한 퀄리티라서...

플삼이 나온지 어느새 7년이나 지났네요, 그당시 발매일 당일에 구한다고 엄청 고생했는데 그 경험을 토대로 이번에 발매일 나오자마자 아마존에서 예약했습니다, 에취. 그것도 있지만 이번 E3때 엑박원의 삽질이 워낙 강렬해서 그때 기분으로 정말 예약 안 할수가 없더라구요, ㅎㅎㅎ. 근데 콘솔은 구했지만 런칭게임들중 할만한게 별로 없네요. 친구집에서 킬존: 섀도우 폴즈 봤는데 그래픽은 정말 극상인데 제가 FPS 잡으면 바로 멀미 하는지라 못하고 어새신즈 크리드 4도 시리즈가 너무 커져서 지금 잡기도 뭐하네요, 근데 왜 산거야!?

미쿡이나 일본이나 게임이 뭐가 나올지도 모르고 그냥 콘솔만 먼저 덜컥 구입했네요, 쿨럭. 메탈기어 솔리드 V가 나오는건 확실한데 언제 나올지도 모르겠고 왠지 플삼의 데쟈뷰인가 하는게 느껴집니다... 한국도 조만간 발매하는데 구입하시는 분들에게 행운을 빕니다 ^^;

데드 오어 얼라이브 5도 플삼으로 나왔으니 비치 발리볼 시리즈 신작이 나온다면 기대를 해볼수 있겠군요, 플사의 극상의 퀄리티의 비치 발리볼이라니, 생각만 해도(주르륵)...(결국 결론은 이런쪽으로, 쿨럭)



서클 真面目屋(ISAO)의 코미케 85 신간 세일러문 동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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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러문 20주년 말이 많더니 요새는 조용하네요, 만화책은 새로 복간되서 나왔다고 하던데 +_+

네, 또 격조했네요, 에취. 지난달에 플레이스테이션4 샀다고 포스팅 했는데 그 이후로는 그냥 잠잠 무소식... 지난주에는 무려 휴가였는데 자고 먹고 게임 하느라 포스팅도 뒷전이었고 죄송하네요, 크흑 ㅠ_ㅠ 통계도 복구됐고 검색도 이제는 되니 뭔가 다시 포스팅에 활력이 불어나야 하는데 한번 다운된 기분은 업 되기가 힘든것 같습니다 ^^;

그러해서 어느새 2013년도 막바지에 이르렀고 12월달 하면 생각나느게 무엇일까요? 크리스마스라고 하면 땡! 이라고 해 주겠습니다, 답은 바로:

코믹마켓(두둥! 퍽!)

네, 그러한 것입니다, 에취. 간만에 제가 좀 힘이 나게 하는 요소가 코미케죠. 우선 발 빠르게 블랙독 슨상님과 더불어 코미케의 세일러문 쌍두마차를 견인하는(라고 개인적인 생각을...) 하는 서클 真面目屋가 이번 코미케 신간을 발표했네요:

어느새 이 시리즈도 8권째, 사이드 스토리나 총집편을 더하면 10권이 넘네요 헐.

이번에는 벌써 토라노아나에도 신간이 올라온 만큼 확실하게 나오는것 같네요, 코미케 83에는 나온다고 했다가 나중에 가서 불발된 전력이 있는데 이번엔 그런 걱정 안해도 될것 같습니다. 표지만 보면 캐릭터들이 많은데 과연 다 나올것인지는 둘째치고 기대가 되는 표지입니다, 에취.

아직 코미케가 3주정도 남아있는고로 큰손인 토니횽이나 우동야는 아직 소식이 없는데 아마도 코미케 개최 바로전에 소식이 올라오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제발 지난 코미케 84 같이 삽질하지 말고 양질의 동인지를 낼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에취. 토니횽은 애초에 포기했고 그나마 우동야는 이번 코미케에는 확실하게 몬헌 동인지 낸다고 했고 약속은 잘 지키는 분이니 이쪽은 기대가 되네요. 

코미케 84는 여름 코미케 치고는 꽤 실망스러웠는데 코미케 85는 이번 동인지를 필두로 시작이 좋은것 같습니다, 부디 이 기세가 이어지기를 바랄뿐이죠 ^^;

그나저나 세일러문은 20주년 기념으로 애니메이션이 다시 나오는건지 아닌지 모르겠네요, 나와도 프리큐어한테 밀리지는 아닐지, 마도카 마기카도 있고 이제는 위태할지도 모르겠군요, 흠.



서클 CDPA(임달영 사단)의 코미케 85 신간 프리징 동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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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클 크림즌에서 그린 엔드카드가 있었군요 >_<

서클 CDPA(임달영 사단)의 코미케 84 신간 프리징 동인지

서클 CDPA는 초기에는 코미케에 가끔 참가하더니 이제는 매번 참가로 바뀐것 같네요, 엔하위키 항목을 보면 거의 완매수준이라니 책 값도 센 편이니 당연한 수순인것 같습니다, 하핫. 저도 초기에는 동인지 매장에서 구할수 있었는데 이제 시리즈도 인기작이고 동인지도 완매한다니 일본에 가도 구하기 힘들것 같네요, 아, 앙돼! 

이번에는 총집편!

2009년부터 2011년까지 나온 동인지들의 총집편이라고 하네요, 176페이지라는 총집편다운 두께인데 가격은 2천엔을 넘기는 하지만 그래도 적당한 가격 같습니다, 에취. 수록된 동인지들은 아직 구입하지 않아서 이 총집편을 구하면 딱이긴 한데 이번에도 일본에 못 가니 그림의 떡이네요, 쳇. 내년에 꼭 가고 싶은데 햄보칼수가 없어요 ㅠ_ㅠ

프리징은 이젠 권당 10만부의 판매량을 기록하는 인기작이라고 하네요, 연재되고 있는 코믹 발키리 잡지를 먹여 살린다고 할 정도니 에취. 임달영님하고 CDPA가 이렇게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건 정말 고무적이네요, 프리징 연재가 끝나면 어쩌면 메이져 잡지에 후속작을 연재작 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_^

과연 프리징 연재는 언제까지 될 지 궁금하네요, 애니메이션 2기도 나올려나?


 

메리 크리스마스 & 서클 T2 Art Works/TONY의 코미케 85 신간 칸코레 동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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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코미케에는 언제나 산타 일러스트를 올려주는 토니횽, 이래서 미워할수 없...나?

한국은 거의 끝나갈 무렵이지만 미쿡은 이제 크리스마스날 새벽이네요, 에취. 그나마 양국 같은날에 포스팅 할려고 새벽 4시에 올리는 뻘짓을 하고 있습니다... 친구들과 선물교환은 이미 다했고 형과 형수님에게 선물받고 다른 친구들에게도 깨알같이 받아서 이거 좀 많이 깨질것 같네요, 등기교환의 법칙 @_@ 그나마 크리스마스라 하루 쉬기는 하는데 형이나 다른 친구들은 적게는 며칠에서 많게는 1-2주동안 쉰다는데 전 내일 출근하죠, 한국 회사라 햄보칼수가 업써! 그래도 늦었지만 모두 메리 크리스마스!!!

토니횽은 코미케 하루전에 포스팅 하나 싶더니 그래도 양심은 있는지 크리스마스 일러스트를 올려주셨네요, 거기다 놀랍게도 신간 발표도 했는데요, 이게 해가 서쪽에서 뜨는건가 싶을 정도인데,

일러스트 재탕 동인지가 아닌 드디어 완전 신작입니다 +_+

토니횽도 대세에 동참하는지 함대콜렉션/칸코레 동인지네요, 금년엔 정말 칸코레가 대세인듯 싶은데 토니횽이 그리면 뭐가 달라질지 궁금하네요. 암튼 정말 오랜만에 정식(?) 동인지를 내는지라 기대반 불안반입니다, 하지만 지금쯤 토니횽의 팬들은 광휘를 지르면서 토니횽의 부스에 갈려고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있겠지... 여러모로 사악한 선택이네요, 토니횽... 뭐 전 이번에도 안 가니깐요, 크흑 ㅠ_ㅠ

굿즈 정보는 며칠있다 공개할텐데 얼마나 야시시할지 쿨럭... 과연 토니횽은 이번에 예전의 명성을 되찾을지 궁금합니다, 하지만 매진은 하겠지, 쳇...




서클 우동야(うどんや)의 코미케 85 신간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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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엔 우동야가 없다닛!?!?

서클 우동야(うどんや)의 코미케 84 신간은 없다!?!?

지난 포스팅때 소개한 토니횽의 신간 칸코레 동인지로 토니횽이 크게 컴백했는데요, 위의 링크에서와 같이 우동야는 모종의 이유로 지난 코미케엔 제대로 된 신간을 내지 못하고 코미케 85에 빵빵한 볼륨의 신간을 내겠다고 약속 했었습니다. 그런데 제목대로 우동야가 이번에도 신간을 못 낸다는 청천벽력같은 소식을 냈네요, 허허... 코미케의 투톱(?)인 우동야인데 다른 한축인 토니횽이 이번엔 제대로 된 신간을 내서 우동야도 기대했건만 뒤통수를 맞았네요, 에취.

홈페이지에 올라온 내용을 보니 뭔가 몬헌에 버닝해서 그런것 같지는 않고 소위 말하는 뭔가 내용진전에 막혔다고 하는것 같은데 엎친데 덮친격으로 잠결에 일어났다가 계단에서 굴러서 어깨와 팔도 다쳤다고 하네요, 쿨럭. 암튼 그러해서 책이 나오긴 하는데 몬헌 동인지도 아니고 지난 코미케에 나왔던 뭔가 묘한 내용의 오리지널 전개의 동인지의 연장선 같은데 충격적인게:


전연령 동인지!(두둥)


우동야가 전연령 동인지를 낸적이 언제였더라, 생각도 나지 않아...!?  암튼 2013년은 우동야 최약의 해로 남을것 같네요. 우동야는 토니횽에 비교하면 정말 성실한 축에 속하는데 매너리즘에 빠진것인지 모르겠지만 부디 빠른 회복을 바랍니다 >_< 토니횽에 대해서 우동야에게는 엄청 너그럽네요 ㅎㅎㅎ ^^;




2014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Happy New Year / あけましておめでとうござい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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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이 밝았습니다, 미국은 이제서야!

네,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북미는(서부지역) 지금 새벽 3시입니다, 한국은 이미 밤이지만 그래도 양쪽 다 동시에 1월 1일이 될려면 지금 시각밖에 안되니깐요.

매년 그러지만 지난 한해를 생각해보면 아쉬운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네요, 금년은 작년보다 훨씬 좋은해가 될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블로그 관리도 좀 소홀히 했는데 뭐 자잘한 이유는 검색이나 방문자수가 안 보였던걸로 할수도 있지만 실제로 지대한 영향을 끼친건 바로

퍼즐 앤 드래곤즈!

작년초에 시작할 당시에는 '왜 이렇게 인기가 좋은지 한번 잡아볼까?' 정도였는데 이걸 한번에 푹 빠져서 과금하는건 둘째치고 영문판, 일어판 그리고 한글판까지 세버젼을 굴리고 있습니다, 쿨럭. 와우를 접어서 돈을 절약하나 싶었는데 절약한 액수의 수배에 달하는 돈을 퍼즈도라에 쏟아부었으니 정말 큰일이네요... 세가지 버젼을 굴리면서 지루해질까 싶었는데 아직도 열심히 하고 있네요, 하아. 영문판과 일판만 과금하고 한글판은 무과금으로 할려고 하는데 한글판까지 과금하게 되면 마지막 보루가 무너지는거죠 >_<

한글판은 다행히도 이번 갓페스때 모아놓은 법석을 쏟아 부었는데 이번에 새로 추가된 소니아에 프레이야, 암라이더(흑메타의 서브용, 흑메타도 예전에 얻었음), 로키, 치천사 루시퍼, 기린에 쿠시나다 히메까지 아주 대박이었습니다 에취. 일판은 적당했는데 영어판은 완전 최악이었네요...

암튼 퍼즈도라 때문에 시간을 많이 잡아먹네요, 거기다 또 다른 이유도 있는데 그건 다음 기회에...

그러해서 2014년엔 뭔가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데 뭐 아무래도 힘들겠죠 ㅎㅎㅎ ^^; 어제가 코미케 85 였는데 제발 금년에는 일본에 가고 싶습니다, 아니 가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간지가 5년이니 꼭 가야죠, 달러당 엔화도 엄청 착해졌고, 달러당 105엔입니다, 이예스! 여러분들도 바라는 많은것들이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2014년의 시작을 라스베가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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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럽지만 2014년 벽두부터 라스베가스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자세한 썰은 갔다와서 풀죠, 비바 라스베가스!!!




4,000,000 hits for 2014! 네번째 밀리언에 도달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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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내일부터 구정 연휴군요, 미국은 그런거 없이 일해서 너무 슬픕니다 ㅠ_ㅠ


네, 제목대로입니다, 얼마전에 포 밀리언 히트를 달성했습니다, 이것도 거의 1년 걸렸네요, 1년 = 밀리언 히트 공식인가봐요, 에취.


 어제(2014년 01월 27일)주간(2014년 01월 20일 ~ 2014년 01월 26일)전체(블로그 개설 이후 전체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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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검색도 안되고 방문자수도 안 나와서 블로그 농사(?) 못 하나 싶었는데 그래도 수요가 있었네요, 이런 기적이 있나 >_<  매번 들러주시는 분들에게 제가 할수 있는건 감사를 드리는 것 밖에 없네요, 쿨럭. 요새 분위기가 아청아청 해서리 귀차니즘은 둘째치고라도 저도 은근히 몸을 사리게 되더라구요... 이번에 코미케였는데도 포스팅 올릴 기분이 안 들더군요(그게 귀차니즘이지!? 퍽!)..


이번 코미케의 대세는 단연코 칸코레 였습니다, 토니횽도 동인지를 낼 정도니 >_<

칸코레는 제가 게임을 안해봐서 잘 모르겠지만 이번 코미케에서 엄청 인기였죠, 그렇다고 할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 에취.

그러해서 작년엔 뱀띠인 저의 해였지만 오히려 더 움츠러들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의 해라고 생각되네요, 원래 본인의 해에 더 열심히 하는게 지당할진데... 암튼 2013년은 지났고 갑오년인 2014년이 시작됐으니 저도 심기일전해서 나야가야 하는데 1월이 벌써 다 끝나가는데도 포스팅도 없고 징조가 안 좋네요, 쿨럭. 그래도 이번 2014년을 시작하면서 4백만이라는 숫자도 달성했으니... 근데 왜 다 4인가요, 뭔가 불길한...은 둘째치고 열심히 노력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들도 구정 맞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여기도 금년이 10주년의 해이니 열심히 달리도록 하겠습니다 :D  앞으로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금년엔 정말 아키하바라에 가고 싶은데 말이죠, 과연 갈수 있을려나!?



2014년 슈퍼보울 버드와이저 CM, 멍멍이들 가지신 분들은 필견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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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슈퍼볼의 기발한 CM들

우왕, 이번에 공개된 버드와이저의 슈퍼보울 CM 영상인데 정말 심금을 울리네요, 코 끝이 찡해지더라는 ㅠ_ㅠ 버드와이저는 하라는 맥주선전은 안하고 이렇게 다른쪽으로 소비자들을 공략하네요, 뭔가 미국적인 밸류라던가 하는... 개를 키우는 사람으로써 정말 하트에 직격이더라구요, 이번 주말에 슈퍼보울 보면서 버드와이저 맥주를 마셔야겠군, 헉, 이렇게 세뇌가 되는거군요 >_<

이부분에선 좀 폭소했습니다, 말들이 '데려가면 알지...?' 하면서 무언의 프레셔를 주면서 다가가는게, 개를 얻으러 왔던 사람은 왠 봉변이야, ㅋㅋㅋ.

뭔가 2차 창작적인 부분을 파고 들면 미국 농가에서 서로 이웃인 매력적인 남성과 여성이 개를 매개체로 종국엔 사귀게 된다고 볼수도 있겠네요, 근데 맥주하고 무슨 관계냐고!? 벌써 한 10번쯤 봤는데 이게 함축적인 부분들이 꽤 되는것 같아요, 역시나 세계적인 회사의 CM이랄까요, 헐.

사실 풋볼엔 큰 관심은 없고 이렇게 CM 보는 재미로 슈퍼보울 관람하는거죠, 월요일에 월차 내고 이번 일요일엔 친구집에서 배 터지게 먹고 마시면서 매의 눈으로 CM을 봐야 겠습니다, 에취~


저희집 멍멍이들 사진인데 개들은 자연적으로 어떻게 귀여울수 있을지 본능적으로 타고 나는것 같습니다, 영어로 Puppy Eyes(강아지 눈망울)라고 하죠, 저걸 견뎌낼 사람들은 별로 없죠, 에취.



아직 살아있슴다 x_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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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이 피폐해지는데 지대한 공헌을 하는게 무엇일까요 >_<

또 거의 한달만의 포스팅이네요, 크흑... 시간은 정말 빨리 지나가는데 뭔가 제대로 한것도 없고 글 쓰기도 귀찮은 나날일 계속되고 있습니다, 직장이나 집에서나 뭔가 반복적인 일만 하다보니 글도 잘 안 쓰게 되고 그러네요, 그렇다고 트위터로 뿌리는것도 아니고 애매모호 하네요 에취. 그래도 2월달에 한번도 포스팅 안 하고 넘어가면 너무할것 같아서 2월의 마지막 날에 쓸데없는 내용의 글을 올립니다, 쿨럭.

영화도 꾸준히 보고 있는데 감상평 올리는것도 귀찮은걸 보면 정말 큰일이네요... 겨울왕국이나 레고무비는 대박이었고 로보캅 리메이크나 폼페이는 좀 중박도 못쳤다고 봐야 되겠죠, 보고난후 뭔가 쓰고 싶은 맘은 있는데 집에 오면 zzz 하고 있고 정말 +_+ 

게임라이프는 있기는 한데 퍼즐앤드래곤으로 시작해서 퍼즐앤드래곤으로 끝나는 뭔가 재미보다는 의무감으로 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영문판, 일어판, 한글판 세개나 굴리고 있으니깐요, 그런데다 이번에 

에반게리온 콜라보레이션을 전세계 동시에 진행!

동시 진행은 아니고 우선 일본 먼저 시작하고 미국쪽은 다음달 초에 한다고 하는데 정말 미국쪽 퍼드팬들은 에바는 영영 안 나올거라고 생각했는데 이게 발표나자 정말 난리도 아니었죠, 저를 비롯해서, 쿨럭. 암튼 그러해서 총알도 장전하고 대기중입니다, 근데 일판/영문판 동시에 저격해야 되서 지름도 두배로 나가네요, 앙돼! 과금 게임 하나가 정말 저의 재정상황에 큰 데미지를 입히고 있습니다, 크흑 ㅠ_ㅠ

직장은 직원중 한명이 그만둬서 그 사람의 일까지 제가 떠맡게 생겼고 거기다가 5월에 지금 있는 회사빌딩과의 계약도 끝나서 딴데로 옮겨야 하는데 새 장소는 물색만 하고 있고 구하지도 못해서 큰일이네요, 그리고 더 큰일은 거진 3년동안 휴가를 받지 못해 피폐해진 제가 이제 이 회사에 오만가지 정이 떨어졌다는거죠... 못해도 4-5년은 하는게 좋겠지만 정말 더 이상 버티기에는 일도 재미가 없고 기대감도 없어서(회사 사정이 안 좋아서 연봉인상이나 진급은 꿈도 못 꾸는) 그냥 접고 다른 직장을 알아보는게 더 좋을것 같습니다. 그전에 일본도 다시 가보고 싶구요(이게 좀 클듯...), 암튼 그래서 이번 회사는 6월말까지를 한계로 잡고 있습니다.

대충 이런 상황이네요, 2014년도 어느새 3월이 코 앞인데 좀 더 계획을 잘 짜서 블로깅이나 인생도 즐겨야 하는데 왠지 무한반복의 일상이라 큰일입니다, 에취.

일본에서 직접 만화를 보고 싶습니다 >_<



300 제국의 부활 - 프리퀄도 아니고 후속작도 아니고 애매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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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속작인줄 알고 보러 갔더니 애매모호한 영화였다~?

오늘 형과 함께 어제 북미에 개봉한 300 제국의 부활을 보고 왔습니다, 무려 8년만에 나온 영화 300의 연장선상에 있는 영화입니다. 전작격인 300이 그 빼어난 영상미와 특출난 연출로 인해 아직도 희자되고 있는데 이렇게 늦게 나온게 이해가 잘 안되더군요. 이번작은 좀 애매한데요, 이게 후속작이 아니고 거의 외전격인 작품입니다. 이번 작품의 스토리에서는 전작 300이 시작되기 전에 이 전쟁이 어떻게 해서 일어났는지 보여주고 또한 300과 동시에 벌어지는 사건을 보여주고 300 이후의 이야기를 맛뵈기로(?) 보여줍니다. 그래서 어찌보면 프리퀄, 외전, 후속작을 모두 껴안은 상당히 묘한 방식을 따르고 있는데 전작의 연계성에 대한 부분은 전작을 좋아한다면 나쁘지 않은 선택이긴 한데 전작보다는 많이 심심한 작품이더군요.

이걸 보러 가기전에 어젯밤에 300을 다시 복습하고 같습니다, 전작이 2006년에 나왔는지라 벌써 8년이 지나서 다시 한번 스토리를 복기하고자(뭐 사실 전작의 스토리가 단순명료하죠) 봤는데 지금 봐도 그 빼어난 영상미와 보기만 해도 땀내가 날것 같은 마초이즘은 여전하더군요 헐.

전작은 스파르타의 레오니다스 왕과 결사대인 300명이 주인공이었는데 이번작은 그리스의 군대와 그들을 이끄는 테미스토클레스가 주인공입니다. 단호하게 말하자면 이번작의 주인공은 레오니다스와 비교하면 카리스마가 한 100배는 떨어진다고 단언할수 있습니다. 대사 하나하나가 명대사였던 레오니다스에 비해 테미스토클레스는 거의 비슷한 내용의 연설을 해도 정말 뭔가 맥 빠진듯하게 보여서 여러모로 전작하고 많이 비교가 됩니다. 전작인 300에서 페르시아의 사신이 온 도입부에서 레오니다스가 '그리스의 책벌레들도 싸우는데 스파르타는 당연히 싸워야지'란 맥락의 대화를 하는데 그 그리스에 대한 부분이 이번 영화의 주요 스토리라고 할수있죠.

그리고 전작은 육지에서 벌어지는 전투가 메인이었는데 이번작은 살라미스 해전이 메인이라 바다에서 이뤄지는 전투가 주를 이룹니다. 개인적으로 이번작의 트레일러를 보면서 해상전투면 뭔가 많이 부족할거라 생각했는데 생각했던것보다 나쁘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전작같이 압도적인 전투씬도 없고 뭐랄까 재미는 있는데 그게 다인것 같습니다 헐.

전작하고 연계되는 스토리라 전작의 인물들도 많이 등장해서 그런 부분은 반가운데 암튼 패기없는 주인공이 문제입니다만 더욱 큰 문제는 상대역인 악역이 주인공보도 더 매력적인 점을 들수 있습니다, 이번에 새로이 등장하는 악역중에 페르시아 해군의 사령관인 아르테미시아가 그 인물이죠:

007 카지노로얄의 에바 그린이 열연을 했습니다.

에바 그린은 뭔가 팜므파탈 같은 요부 타입의 역활을 요새 중점적으로 맡는건 같은데요(TV 시리즈 멀린과 죠니 뎁과 주연한 다크 섀도우), 이번작에선 그런 부분이 절정에 달하는것 같습니다. 영화 중간에 갑툭튀한 파워섹X 장면도 있고 좀 뭥미스런 부분도 있는데 그래도 평론가들도 에바 그린이 극중 큰 축을 담당하는게 당연스럽게 여기더군요. 주인공보다 확실히 카리스마가 넘쳐나는게 상대적으로 주인공을 더욱 격하 시켰습니다, 에취. 나중에 가서는 막 쌍검무쌍도 펼치고 정말 열연하더군요, 헐.

그래도 전체적으로 볼만한 영화이긴 한데요, 개인적으로 결말이 상당히 불만스럽더군요.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고 전작의 후속작으로 결말까지 끝내자! 할줄 알았는데 엔딩이 전작과 아주 딱 하고 같은 시기적인 시점에 끝났습니다... 그러니까 뭔말이냐 하면 전작인 300의 결말은 레오니다스와 300명의 희생으로 그리스를 포함한 모두가 힘을 모아 페르시아에 출정을 나가 발라버리기 전에 끝나는데 이번작도 딱 그 부분에서 끝납니다... 더 자세히 설명하면 좀 스포일러가 되니 이만 줄이는데 뭐랄까 흥행이 좋으면 3편까지 만들려는게 아닌가 하는 꼼수가 보이는것 같습니다, 에효. 3편의 가제는 300 제국의 몰락이 될듯요(퍽!) ^^;

결론은 전작을 재밌게 봤다면 이번작도 나쁘지 않은데 전작을 답습하는 분위기가 강하고 전작의 연계성도 꽤 있지만 주인공의 카리스마가 전작의 레오니다스에게 전혀 미치지 못하고 오히려 악역쪽에 밀리는 느낌이 강한 작품이라고 할수 있겠네요. 전작을 재밌게 보신분에게는 추천하고 전작을 아직 보지 못하셨다면 이건 안 보시더라도 전작은 꼭 봐 주시길 바랍니다 ^^;

제라드횽은 정말 레오니다스 역이 최고였다고 생각합니다, 리즈 시절이었죠, 이후에 나온 작품들은 이때의 포스에 미치지 못한다고 할까요, 요새 나오는 작품마다 흥행이 별로라서 정말 안타깝네요.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아주 잘 만든 마블판 액션/첩보 스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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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슈퍼히어로 영화의 포문을 연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과연 그 결과는???

아이언맨
인크레더블 헐크 (The Incredible HULK)
아이언 맨 2
캡틴 아메리카: 퍼스트 어벤져, 금년 최고의 슈퍼 히어로 영화
어벤져스 (The Avengers)
아이언 맨 3, 아이언 맨 시리즈와 어벤져스의 후속작
토르: 다크월드, 1편보다 낫다!

지난 주말에 북미에 개봉한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를 보고 왔습니다, 한국엔 언제나 미국보다 일주일 먼저 개봉하는지라 스포일러 피하느라 매번 힘드네요, 마블 영화가 나올때마다 겪는 일이라 익숙해 질만 하지만 그래도 언제나 힘듭니다(포기하면 편해...). 

결과를 말하자면 아주 멋진 작품입니다! 항간에서는 어벤져스 이후로 최고의 마블 작품이라는 평도 있는데 동의할수 있을것 같네요. 전편이 캡틴의 탄생과 어벤져스에 이어지는 역활에 의해 작품 자체는 호불호가 많이 갈렸는데 이번에 어벤져스의 초 버프를 받음과 동시에 캡틴에 대한 아이덴티디가 확실하게 부여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되네요, 저도 이번 작품을 보고 캡틴의 팬이 된것 같습니다, 에취. 결과도 대단해서 전작에 비해 흥행도 엄청나게 늘었고 기존 분노의 질주5가 보유하고 있던 4월 최고 흥행기록을 갈아치우기도 했습니다.

전 이틀 연속으로 관람했는데요, 첫날엔 친구들과 2D로 보고 다음날엔 형과 같이 아이맥스 3D로 관람했습니다. 작품이 정말 잘 나오긴 했는데 슈퍼 빠돌이는 아니고 형이 개봉일에는 바빠서 나중에 따로 보자구 해서 그런겁니다, 근데 너무 재밌어서 잘하면 세번째로 볼수도 있을것 같아요, 뭥미!? 3D는 매번 마블사 영화를 보면 생각하는건데 거기서 거기네요, 특별히 돈 더 내고 볼만한 효과는 없는것 같습니다, 전 그냥 두번째 볼때는 다르게 보고 싶어서 아이맥스 3D로 보기는 했는데 형것까지 티켓값이 정말 ㅎㄷㄷ 하더군요...

전반적인 평들은 확실히 좋은것 같지만 그래도 안 좋게 보는 사람들도 꽤 있고 재미없다는 사람들도 있더군요. 제 친구들중 한명도 이번 작품은 너무 안 좋아! 하면서 조목조목 따진 26가지 이유를 보내서 제가 좀 깜놀했는데 마블 영화에서 리얼리티를 찾다니 쩝... 하지만 확실히 이번 작품은 기존의 마블 작품들보다 확실히 진지해 진것 확실합니다, 마블도 진지해 지면 확실히 진지해 질수 있다는걸 보여준 작품이 바로 윈터 솔져죠, 항간에는 마블판 다크나이트라고도 하더군요 헐.

어벤져스 이후의 페이즈 2의 작품들이 전작들보다 나은 퀄리티로 나오는데 어벤져스의 대박에 의해서 당연스럽게 그렇게 될수 밖에 없겠죠. 페이즈 1의 작품들은 실험성이 강했는데 이제는 성공이 확실히 보장돼 있으니 잘 만들기만 하면 되는 수순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이어맨3와 토르: 다크월드과 그래도 전작에서의 업그레이드 측면이 있는데 비해 윈터 솔져는 정말도 전편인 퍼스트 어벤져와 비교해 완전히 다른 작품이 되었습니다, 그것도 전작의 거의 모든 측면에서 나아진거죠.

처음에 윈터 솔져에 대한 소식을 접했을때만 해도 '뭐 1편도 유쾌 발랄했으니 비슷한 작품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했던 전 이번 작품을 보면서 허를 찔렀다는 기분을 확실히 느꼈습니다, 좋은쪽으로요. 이번작 윈터 솔져는 캡틴 아메리카란 캐릭터를 가지고 현재의 세계상황과 같은 긴장감이 있는 첩보 스릴러물의 느낌이 물씬 나는 스토리로 정말 2시간 반이 가까운 러닝타임 동안 지루함 없이 볼수 있었습니다. 

거기에 대해서는 기존 캐릭터들은 캡틴, 닉 퓨리, 블랙위도우의 열연도 있지만 새로운 캐릭터인 샘 윌슨/팔콘과 명배우인 로버트 레드포트의 참가로 인해 더 보강됐다고 할수 있습니다. 로버트 레드포드야 뭐 거의 레젼드격 배우인데 예전에 브래드 피트와 같이 주연한 첩보물인 스파이 게임을 정말 재밌게 봤는데 이번에도 멋진 연기를 보여주더군요. 

부제인 윈터 솔져도 등장시간은 길지 않지만 등장할때마다 카리스마가 넘치는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사실 윈터 솔져의 정체는 캡틴 아메리카를 조금이라도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짐작이 가능하고 눈썰미가 있다면 영화 전반부를 보아도 예상이 가능할거라고 생각했는데 정체가 드러나는 부분에서 놀란 관람객들이 꽤 있어서 저도 많이 놀랐네요 ㅎㅎㅎ. 근데 웃긴게 오피셜 시놉시스에서 아예 대놓고 누구라고 까발리는데 원작을 모르는 팬들에 대한 배려인가 아니면 무개념인지 헷갈리네요 헐.

신 캐릭터인 샘 윌슨은 원작에서도 캡틴의 든든한 동료인 슈퍼히어로인 팔콘인데 이번작에서는 슈퍼 히어로 보다는 장비빨에 의존하는 캐릭터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매력있는 캐릭터라고 생각되네요. 샘 윌슨의 배우인 앤서니 매키도 유능한 배우로 예전에 허트 로커에서 호크아이의 배우인 제러미 레너와 같이 연기한적도 있습니다(어벤져스 2에도 나온다면 완벽한 배우개그 ㅋㅋ). 캡틴을 여러모로 인정하면서 존경하는데 나중에 도움이 필요하다고 하니까 자진해서 도와준다고 하는등 완벽한 서포트 캐릭터이지만 그 부분이 전혀 어색하지 않더군요. 이번에 본인이 슈퍼히어로가 되서 아들이 너무 좋아해서 어벤져스 2에 출연료 안 받아도 좋으니 한장면이라도 나오게 해달라고 러브콜을 하고 있다는데 스토리상 등장이 없는게 이상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주인공인 캡틴 아메리카, 정말 여러모로 업 그레이드 되서 돌아 왔습니다. 전편과 어벤져스에서는 아이언맨이나 토르에 비해 뭔가 많이 부족한 스펙으로 비춰졌는데 이번작에서는 정말 초인스러움이 많이 반영 됐죠, 초인적인 체력과 아무리 다쳐도 계속 일어나고 현란한 무술실력과 엄청난 힘, 여러모로 캡틴 아메리카의 이미지에 들어맞는 모습을 보여 줬습니다. 성격적인 면에서는 100살 먹은 노인네스러운 고지식함이 다른 캐릭터들에게 지적 당했으나 오히려 그 올곧은 모습이 결국 모두를 뭉치게 해서 결집하게 하는 모습도 정말 멋졌고 정말 캡틴 아메리카 이번편에서 포텐 대폭발이었죠.

암튼 다시 한번 말하자면 캡틴 아메리카 최고입니다! 그런데 캡틴 아메리카 영화의 미래가 불투명한게 이제는 캡틴 아메리카가 완벽히 빙의한듯한 배우인 크리스 에반스가 마블과 체결한 계약서에 남은 작품(캡틴 아메리카 3와 어벤져스 3)이 끝나면 배우일은 관두고 감독일에 전념하고 싶다는데 그리고 버키의 배우는 마블과 9개의 작품에 출연하기로 계약을 했다고 하는데 그렇게 된다면 원작과 같이 캡틴 아메리카 바통 터치의 수순을 정말 밞아야 할것 같기도 하네요. 뭐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도 그랬고 같은 배역을 영원히 할순 없을테니 그럴수 밖에 없지만 그래도 벌써부터 생각하기는 아쉬운 부분입니다 쿨럭.

8월에 나오는 마블의 차기작인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는 페이즈 2의 작품들과 연계는 없고 어벤져스 3에 이어진다고 하니 윈터 솔져에서 이어지는 재미는 없을것 같네요, 타노스는 나올련지. 암튼 다음달에는 배급사는 다르지만 다른 마블 작품들인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와 초기대작인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패스트가 나오니 한동안 슈퍼히어로들의 러쉬는 계속될것 같습니다, 이제 블록버스터 시즌이 시작됐으니 한동안 얼마간은 영화보는 재미가 있을것 같습니다 ㅎㅎㅎ.


캡틴 아메리카 3은 벌써 개봉일정이 2016년 5월로 잡혔습니다, 배트맨VS슈퍼맨(가제)와 맞붙을텐데 루머로 DC가 개봉일정을 옮길거란 의견이 대부분인데 사실이라면 대단하네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 - 전혀 어메이징 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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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은 거들뿐(페이크다 이놈아!).

벌써 거진 한달만의 포스팅이네요, 그것도 지난달에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리뷰 하고 한달이나 지나서 또 다른 마블 영화의 리뷰글이라는게 참 뻘쭘하네요, 에취. 매일매일 일/직장 패턴의 반복인지라 귀차니즘이 맥스 게이지에 재미난 일도 없고 하지만 이제 5월부터 몇달간 블록버스터 작품들의 기간이니 그나마 일주일에 한번은 글을 올릴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만 두고봐야 겠네요 >_<

암튼 제목대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를 보고 왔습니다. 언제나 같이 마블 영화들은 한국에서 강세를 보이는지라 본토인 북미도 일주일 먼저 개봉하는데 이번에도 스포일러 안 당할려고 힘겨웠습니다만 칭찬일색이었던 윈터솔져와 달리 이번 거미남 신작은 혹평이 자자 했습니다. 말인즉슨 이후에 시니스터 식스와 베놈 스핀오프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3과 4도 제작한다는 발표를 소니에서 해버렸고 스파이더맨의 세계관 확장을 이번 작품에서 시작한다는 것인데 그 여파로 영화 자체가 재미가 없다는거였죠.

마블이 아이언맨, 헐크, 토르, 캡틴 아메리카에 이어서 만든 드림 프로젝트인 어벤져스가 아주 제대로 로또대박을 터트려서 DC의 저스티스 리그(얼마전에 발표 했습니다), 폭스사의 엑스맨 시리즈(이번달에 나오는 데이즈 오브 더 퓨쳐패스트로 세계관 확장), 그리고 소니사의 스파이더맨도 마블을 벤치마킹해서 어벤져스의 성공담을 재현할려고 하는중인데 아마도 거의 다 실패로 끝날것 같은 불안감이 이번 작품을 보고 들었습니다, 쩝.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은 샘 레이미의 스파이더맨 3부작 시리즈를 리부트 한 작품으로 전작은 고만고만한 흥행성적을 냈었습니다, 어떤 작품이든 처음에 나오는 영화는 주인공의 탄생이나 배경에 스토리를 할애애야 함으로 어쩔수 없는데 그래서 2편이 상당이 중요하죠, 세계관을 정립시키고 뭔가 크게 터트려줘야 하는 그런거 말이죠. 이번 작품도 그런 부담을 안고 소니가 사활을 걸어서 만들었는데 영화가 뭐랄까 2%가 아닌 아주 많이 부족한게 많이 보인다는 겁니다, 쿨럭.

이번 작품은 세계관 확장을 위해 너무 무리를 해서인지 영화 한편에 너무 많은것을 담을려고 시도를 합니다, 피터 파커의 부모의 과거, 여친인 그웬과의 관계, 절친인 해리 오스본, 메이숙모, 스파이더맨 활약, 새로운 빌런들등 이것외에도 다른 것들이 시도때도 없이 나와서 정신이 하나도 없더군요. 액션씬 만큼은 멋진데 그 여운이 가시기도 전에 갑자기 다른게 갑툭튀하니 이게 슈퍼히어로 영화인지 그냥 로맨스 영화인지 경계를 잡기가 힘들더군요.

그리고 스토리도 깊이가 없달까, 부제인 His Greatest Battle Begins란 말같이 스파이더맨의 전투는 이제부터 시작이다란 말 같이 딱 시작만 하고 끝납니다, 엔딩에서 이렇게 허무할수가 있나... 윈터솔져는 두번이나 봐도 재미가 있었는데 스파이더맨은 누가 또 보자 그럴까 겁나네요, 에취.

일렉트로나 해리 오스본에 대해서도 할 말이 많지만 그래봤자 입만 아프니 관두고 큰 기대를 안 하고 봤는데 그 기대치를 배신하지 않은 작품입니다... 이번주에 흥행 1위를 하긴 했지만 그건 당연하지만 다음주에 개봉하는 고질라 리부트판에 1위를 내주는건 기정사실이고 어쩌면 이번주에 1위를 지키기도 힘들어 보이네요, 그만큼 평이 안 좋습니다...

영화를 보고 나오면서 만일 마블이 스파이더맨 판권을 돌려받고 직접 만들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 언젠가 그런날이 올지 모르겠습니다. 이제 마블/디즈니도 원한다면 스파이더맨 판권을 직접 살수 있겠지만 소니가 엄청 높게 가격을 부르겠죠, 하지만 요새 소니 사정이 안 좋으니 모르죠, 나중에 돌려 받을지도..(제발 그래줘!)

암튼 이번 작품은 소니가 외통수를 지른것 같은데 시니스터 식스가 나온다고 쳐도 빌런이 주인공인 영화에 스파이더맨이 출연을 할 것인지 아니면 스파이더맨만 나오고 배우인 앤드루 가필드가 성우로만 나올련지도 모르겠고 스파이더맨이 안 나온다면 사람들이 보러 올지도 모르겠고 암튼 소니의 고행길은 이제 시작인것 같습니다. 아니면 내년에 나오는 어벤져스 2가 모든걸 다 날려버릴지도 모르겠네요, 에취.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 - 삭제된 쿠키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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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북미에서 이번주 왕좌를 지킬수 있을것인지 벌써부터 조마조마 하다던데...

마블의 작품들은 아이언맨부터 시작해서 엔딩 이후의 쿠키 영상으로 재미를 많이 봤습니다. 기본적으로 후속작에 대한 암시를 함으로써 관객들의 흥미를 이후에도 유지시키기 위한 장치로써 이제는 다른 영화사의 슈퍼히어로 작품들도 따라하기 시작했을 정도니깐요. 더 울버린에서는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로 이어지는 쿠키영상이 있었고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는 어벤져스: 에이즈 오브 울트론에 대한 쿠키 영상이 있었습니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도 쿠키영상이 있었는데 이것은 무려 엑스맨: 데이즈 오브 더 퓨처패스트의 영상이었는데 이 소식이 공개된후 팬덤에서는 '스파이더맨과 엑스맨의 크로스오버가 있는게 아닌가!?' 하는 기대감이 팽배했지만 결국 크로스오버가 아닌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의 감독인 마크 웹과 폭스사와의 계약에 의한 서비스였다고 밝혀져서 많은 팬들이 실망했죠.

그런데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에 들어간 엑스맨 쿠키영상 때문에 정작 스파이더맨의 쿠키영상이 잘렸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이게 사실이라면 소니가 멍청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인데요, 어느정도 신빙성이 있는것 같습니다. 아직 영화를 보지 못하셨다면 꽤 큰 스포일러 인지라 가리니 주의하세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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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중에서 해리 오스본의 아버지이자 오스코프의 수장인 노먼 오스본은 꽤 빨리 퇴장합니다. 원작에서는 아직도 현역 빌런이고 영화에서도 모든일의 흑막인 캐릭터인데 지병으로 사망하죠, 그리고 해리 오스본이 대신 그린 고블린으로 등장합니다. 그리고 엔딩에서 해리 오스본의 조역자인 구스타프 피어스가 오스코프의 숨겨진 장소에서 시니스터 식스로 이어지는 영상이 나오는데 여기서 벌쳐와 닥터 옥토퍼스의 장비가 있는걸 볼수 있는데 이 두개만 보여줍니다.



그런데 삭제된 영상에서는 3번째의 물건을 보여주고 어두운 실루엣으로만 나왔던 구스타프 피어스도 잘 보여주는데 저 3번째 방에 들어있는게 뭔가 하면...



무려 노먼 오스본의 머리통!!! ㅎㄷㄷ... 거기다가 구스타프의 대사가 '일어나게, 오랜 친구'... 

저는 이제야 알았지만 이 루머에 대해서는 영화가 개봉하기 전부터 나왔다고 하네요, 해리 오스본이 이미 그린 고블린인데 그럼 노먼 오스본은 고블린 킹으로 나오는건가...?

암튼 저 장면을 왜 뺐는지 이해가 안 되네요, 이걸 극장에서 봤다면 영화에 대한 감상이 못해도 2%는 올랐을것 같은데 에취. 소니가 큰 실수를 한것 같습니다, 쿨럭.



고질라(2014), 1998년 작품은 잊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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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미국의 전작에서 오랜만에 부활한 방사능 굇수, 갓질라!?(근데 원발음은 고지라!)

지난 주말에 북미에 개봉한 고질라를 보고 왔습니다. 1998년에 나온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의 고질라는 보고 나왔을때는 정말 나쁜 의미로 나오면서 현기증을 느꼈죠. 그당시 헐리우드 블록버스터가 무조건 크게 부수고 하는게 대세였지만 그 작품은 정말 그런 방식도 안좋게 만들면 결과가 처참하다는걸 제대로 느낀 사례였습니다, 원작 파괴의 범주를 넘어 원작 능욕이라고 해도 할 말이 없을 작품이었습니다...

그리고 15년을 지나서 나온 이번 고질라는 원작에 대한 철저한 헌정 작품이라는 세간의 평이 어울릴만한 작품이 되어 돌아왔습니다. 평론가들의 평들도 아직 좋고 첫주 흥행이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를 뛰어넘기도 하는 아무 고무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화려하게 고질라가 돌아왔죠. 

괴수대결전을 기대하고 가셨던 분들은 실망할 정도로 그 부분은 아끼고 괴수가 출현하면 인간들은 어찌 되는지에 대한 부분을 부각했는데 호불호가 갈릴만 합니다. 주인공인 포드는 영화 킥애스의 주인공인 킥애스와 내년에 개봉하는 어벤져스: 에이즈 오브 울트론에 등장할 퀵실버를 맡을 배우인 에런 테일러 존슨이 맡았는데 좀 미묘합니다. 주인공의 장기도 잘 못 살리고 스토리의 개연성이나 활약도 미미하고 그리고 개인적으로 맘에 안 들었던 부분은 부모님의 원수인 존재인 무토에게 별로 분노도 없는듯 하고 뭔가 감정이입이 힘든 캐릭터 였던것 같습니다. 부인역으로 나오는(그리고 어벤져스에서는 남매로... 아내에서 동생이라니, 이게 무슨 소리요 의사양반!?) 엘리자베스 올슨도 정말 스토리에서 딱 필요한 부분만 나오고 개인적으로 인간쪽 스토리는 많이 부실했던것 같습니다.

와타나베 켄도 극중에서 고질라의 이름을 일본식 발음으로 '고지라!'라고 힘을 주는것 외엔 작품중 계속 힘이 빠진 모습을 보여주고 히로시마 부분은 너무 오버같고 그랬습니다. 트랜스포머 영화판에서는 킹왕짱인 미군도 여기서는 처절할 정도로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주는건 좀 신선했네요. 괴수들이 최종병기인 핵폭탁을 주식으로 삼는 녀석들이니 뭐 어쩔수 없겠네요.

하지만 그런 부분을 커버해 주는게 바로 고질라와 괴수인 무토의 대결입니다. 이 부분도 좀 짦긴 하지만 마지막의 대결씬은 이때까지 기다려준 관객들에게 비로써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해주죠. 암컷과 수컷이 같이 등장한 무토가 가증스런(?) 애정행각을 보이자 정의의 솔로부대의 대변인인(?)과 동시에 질투단의 객원멤버인 고질라는 그걸 용납하지 않는다는듯히 정의의 철퇴를 내려치죠. 특히 암컷에게 가하는 피니쉬 무브는 정말 고질라의 필살기를 잘 살림과 동시에 제가 본 극장에서 '오마이갓!'이 터져 나올 정도의 임팩트가 있었습니다, Atomic Breath!!!

그러해서 완벽한 작품은 아닐지언정 그래도 1998년의 작품과 비교하면 장족의 발전을 이룬 작품이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이번주에 개봉하는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쳐 패스트가 1위 할것은 자명할 일이니 2주 연속 1위는 힘들겠죠, 그래도 고질라의 팬이라면 꼭 보시길 추천합니다.



슈퍼마리오 X 메르세데스 콜라보 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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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에 북미에서 망한 실사 슈퍼마리오 영화에 이런 마리오가 나왔다면 망하지 않았을것 같습니다, 에취.


이번에 일본에서 새로 나오는 메르세데스의 차종인 GLA의 CM이 닌텐도의 슈퍼마리오와 콜라보레이션을 했더군요,





처음에 시작은 어레인지를 가한 8비트 고전 슈퍼마리오 게임으로 시작해서 마리오의 스테이지를 재현한 현실로 돌아가면서 GLA를 몰고 등장하는 맨 위 이미지의 우락부락한 마리오! 


하지만 이런 마초스런 마리오라도 마리오는 결국 마리오 였습니다, CM의 결말이 참으로 마리오스럽게 끝나더군요 ㅎㅎㅎ.


그리고 메르세데스 GLA는 이번에 나온 마리오 카트 8에 DLC로도 나온다고 합니다, 다른 캐릭터들이 다 빈약한(?) 차를 타고 다닐때 혼자 메르세데스를 몰고 다니는 마리오, 이게 부르조아인가!?(퍽)

간만에 본 센스있는 CM 같습니다 에취 ^^;




오늘로써 미국에 온지 25년이 됐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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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미국에 대한 대표적인 이미지는 이런게 아닐지(믿으면 골룸) >_<

여기 미국은 오늘이 6월 3일인데 불현듯 저희 가족이 25년전인 1989년 6월 3일에 미국에 이민온게 생각나더라구요. 25년이면 정말 꽤 긴 시간이네요, 제가 미국에 올때 초등학교 6학년때 였는데 이제는 30대 중반이라니 정말 시간이 엄청 빨리 지나갔네요 어휴.

개인적으로 이제는 한국에 돌아가서 살겠다는 생각도 별로 안들고 아마도 미국에서 뼈를 묻지 않을까 할 정도로 여기서 오래 살았으니(한국 12년, 미국 25년) 기분이 묘하네요. 전 사실 왜 저희 가족이 미국에 이민온건지 아직도 궁금한데요, 이제 와서 물어보기에도 애매한것 같아요 ㅋㅋㅋ. 아마도 두가지 가설이 있는데 하나는 아버지 친구분들이 일자리 초청으로 미국에 이민을 가서 아버지도 덩달아 갔던지 아니면 아들 두명 있는게 싹수가 노래서 미국에 가면 나아지지 않을까 해서 같다던지 입니다 헐. 후자라면 그나마 아들 둘 다 대학도 졸업하고 형은 결혼도 하고 얼마전에 본인을 아주 빼닮은(...) 떡두꺼비 같은 아들도 나았으니 뭐 잘된거죠 ㅎㅎ.

저도 사실 한국에 남아 있었다면 고등학교만 졸업하고 대학교는 엄두도 못내는 그런 상황이 되지 않았을까 하고 조심스레 생각해 봅니다 헐. 제가 미국에 왔을때 그나마 어릴때 와서 영어도 수월하게 배웠고 산수실력은 한국에서의 주입식 공부의 효과로 미국보다 1-2학년 상위 수준의 실력으로 딸리는 영어성적을 산수성적으로 커버했고 말이죠 ^^; 그래서인지 고등학교 공부도 무난히 해서 대학도 진학하고 대학 졸업장도 있는 체면치레를 한것 같아요(대학 졸업하는데 좀 오래 걸렸고 중간에 헤프닝도 많았지만 쿨럭).

그런데 한가지 오판이 있다면 좀 진성덕후가 된 점인데 이건 뭐 저희 동네에 진출한 만다라케의 영향이 큽니다, 이걸 누가 예상했겠냐만은... 대학고 시절만 해도 그냥 적당히 만화읽고 애니보고 애니노래 듣고 그런 적당한 수준이었는데 만다라케가 들어오고 그후에 북오프도 들어오면서 정말 막장의(?) 길로 접어들어서 이 부분만 보면 미국에 온게 성공인지 실패인지 갸늠하기 힘들게 되었습니다, 에취.

암튼 이러저러해서 벌써 미국에 온지 25년이 됐다 그러니 뭔가 싱숭생숭 하고 묘한 기분이네요. 그래도 미국에 와서 한가지 확실하게 좋은점은,



영어를 할수 있다는 것 >_<



그거 하나로 모든게 용서되는 느낌입니다, I FEEL GOOD!!!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이전의 엑스맨은 다 잊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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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만화의 표지를 실사판 배우들로 교체한 센스!

이번 엑스맨 신작은 엑스맨 실사영화 시리즈의 1~2편을 감독한 브라이언 싱어의 귀환과 퍼스트 클래스와 미래의 뮤턴트들이 모두 총출동하는 대작으로 개봉전부터 기대가 높았고 개봉후 평론가들과 관객들의 평은 거의 만장일치로 찬사를 보냈습니다. 저도 벌써 두번째 관람했구요, 아주 만족하게 보고 왔습니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와 이번 작품은 둘 다 프렌차이즈의 세계관을 확장시키는 중요한 터닝 포인트격인 작품이었는데 스파이더맨은 개인적으로 좀 실패했다고 생각하는데 엑스맨은 아주 성공적으로 세계관을 확장함과 동시에 설정오류들을 대부분 수습했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관람하셨을테고 제가 원작을 읽어보지 않아서 비교하기가 애매한데 원작과 틀린점이 있다면 원작에서 키티 프라이드가 과거로 돌아가 사건을 막고 역사를 바꾸고자 하였다면 영화에서는 인기 최고인(...) 울버린이 과거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과거의 찰스 제이비어(프로페서 X)를 설득해서 미스틱을 막고 미래에 일어날 센티넬의 뮤턴트 박멸을 막는게 이야기의 주 내용인데 과거 작품들에서 프로페서가 과거를 잃은 울버린을 잘 이끌어 줬듯히 울버린이 과거의 프로페서를 이끌어 주는 부분이 묘한 매력을 더합니다(근데 사실 울버린보다 미래의 프로페서가 다 한 느낌이 쿨럭).

미래의 센티넬은 미스틱의 돌연변이 유전자를 접합해 최종형태로 진화하면서 거의 모든 뮤턴트의 힘을 사용할수 있는 거의 데우스 엑스 메키나 같은 설정입니다. 초반과 후반부에서 미래의 뮤턴트들을 다구리(?)하는 모습은 정말 왠지 소름이 끼치는데요, 무슨 힘을 써도 다 상쇄해 버리니(불로 공격하면 몸을 얼음으로 바꾸고, 얼음으로 공격하니 몸을 불로 바꾸고...) 왠지 스타트랙의 보그가 연상되기도 하더군요. 

디스토피아 적인 미래를 바꾸는게 목적이지만 주된 내용은 과거의 1970년에 맞추어져 있습니다. 퍼스트 클래스의 결말후 몇년후란 설정으로 이때는 전작의 쿠바 사건도 전말을 아는 사람이 드물고 뮤턴드들도 인류에게 위협이라는 인식이 없는 시점입니다. 하지만 일련의 사건들로 인해 인류는 드디어 뮤턴트란 존재를 알게 되고 큰 혼란에 빠지게 되죠. 근데 마블사의 어벤져스나 스파이더맨 영화판에선 슈퍼히어로들이 시샘도 받지만 왠만하면 다 응원해 주는 존재인데 반해 엑스맨에서만 뮤턴트들을 유독 사람들이 두려워 하는 존재라는게 상충 되는것 같네요.

엔딩은 원작에서는 거의 암울한 분위기로 끝난다고 들었는데 영화판은 뭐 완전 해피엔딩으로 끝납니다, 브라이언 싱어도 복귀하면서 자신이 손대지 않았던 작품들은 거의 리셋 시켜서 이후에 나오는 아포칼립스와 후속작들은 본인 취향대로 만들수도 있게 되었구요.  슈퍼맨 리턴즈를 만들려고 엑스맨 시리즈를 버리고(?) 떠난후 엑스맨은 온갖 풍랑을 만나면서 점점 망가지고 브라이언 싱어 본인도 슈퍼맨 리턴즈는 흥행은 그럭저럭이었지만 결국 워너에서 내보낸후 이후에 만든 거의 모든 작품들이 실패하는등 잊혀지나 했더니 이번에 본인의 사활을 걸고 만든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가 대박을 냄에 따라(현재 엑스맨 시리즈 사상 최고의 흥행 기록중) 상황이 나아지나 싶었는데 개인적인 소송에 걸려 애매한 상황에 빠졌네요, 에취.

시리즈 최고의 인기 캐릭터인 울버린을 전면에 내세우긴 했는데 사실 울버린은 거의 잉여수준입니다... 과거로 돌아가면서 아다만티움을 얻기 전이라 본 클로인데 너무 약한건 둘째치고 시리즈 내내 매그니토에게 발리는데 이번에 본 클로인데도 매그니토에 의해 허무하게 리타이어 하는걸 보면 정말 안습합니다 ㅠ_ㅠ 그리고 얼마전의 인터뷰에서 2017년인가에 개봉하는 울버린 후속작이 거의 99%로 울버린 역활을 마지막으로 맡을지도 모른다고 해서 차후 울버린이 어떻게 될 지 불안해 지기도 하고 있구요(그전에 아포칼립스에 등장이나 하는건가?).

제니퍼 로렌스가 분한 미스틱도 이번 작품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요, 친구녀석이 베트남 부분에서 그녀가 베트남어를 하는 부분을 막 놀려서 저도 그 부분을 보면 막 폭소하게 되었네요, 귀요미 미스틱인데 ㅋㅋㅋ. 근데 이번작을 보면서 엑스맨 1~2편의 미스틱과 뭔가 안 맞는 부분이 있는것 같은데 퍼스트 클래스와 이번작에서 찰스와 미스틱은 남매 같은 애증의 관계인데 엑스맨 1편에서 미스틱은 세레브로를 감염시켜 프로페서를 거의 죽일뻔 합니다. 이번작에서 미래의 프로페서는 초반부에 '미스틱이 트래스크사에 붙잡혀 고문당하고 실험을 당해 그녀의 유전자가 센티넬 개발에 쓰인다'고 말합니다. 그랬다면 그녀도 다른 뮤턴들과 같이(퍼스트 클래스에 나왔던 뮤턴트들은 설정상 트라스크의 생체실험의 의해 다 사망...) 사망했을터인데 어떻게 살아났는지도 모르겠지만 그렇다면 왜 찰스를 죽이려 했는지에 대해서도 오류가 생깁니다. 뭐 어쩌면 생체실험에서 간신히 살아남아 자신을 그 지경에 만든 찰스에게 원한이 생겨 죽이려 했다고 할수도 있긴 한데 너무 깊게 생각하면 지는건가 싶습니다 에취.

찰스와 에릭의 브로맨스는(?) 여러모로 전작인 퍼스트 클래스의 백미(?)였는데 이번작에서는 꽤 절제가 된것 같습니다, 기류가 있긴 하지만 뭐 과거를 바꾼다는게 메인이니 크게 두각되지 않은것 같네요. 그래도 둘 다 투닥투닥 하는 부분은 꽤 있으며 미래에서도 결국엔 화해를 하고 과거가 바뀌면서 차후에 아포칼립스라는 공통의 적과 맞서 아마도 서로 협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개봉전에 퀵실버는 정말 여러모로 말이 많았던 캐릭터였는데 개봉전에 엄청난 혹평이 개봉후 다 찬사로 바뀌었죠, 저도 그랬구요 ㅎㅎㅎ. 이번작에서는 초반에만 나오는게 아쉬었는데(근데 이쪽도 꽤 데우스 엑스 마키나라 안 나온게 다행일지도) 후속작에서는 더 많이 나오길 기대합니다. 그리고 재밌는게 어벤져스 2: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 나오는 퀵실버를 맡은 아론 존슨과 엑스맨의 퀵실버 역을 맡은 에반 피터스는 둘 다 영화 킥에스에 같이 출연했습니다:

에반 피터스는 킥애스의 친구A 역이었죠 ^^;

결론은 정말 추천작이구요, 개인적으로 싫어했던 엑스맨 3: 라스트 스탠드와 울버린: 오리진을 리셋시킨 것만으로도 이번 작품은 아주 멋진 작품입니다, 에취. 그런데 작년에 나온 더 울버린이 나온지 얼마 안 됐는데도 리셋되면 울버린의 로맨스도 그냥 물거품이 되버린건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에취. 그래도 엑스맨의 부활을 이루어낸 작품이라 여러모로 다행이다 싶은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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