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새 정말 스퀘어 에닉스의 행보를 보면 정말 안습에 안습을 거듭하는 상황이 아닐까 하네요, 사장도 물러나고(오늘 기사를 보니 미국쪽 지사 사장도 물러났다네요, 헐) 손실은 아예 천문학적이라고 하고 회사의 미래도 불투명하고 정말 어떻게하면 이렇게까지 몰락할수 있을지, 그리고 더 이상 어디까지 추락할수 있을지 궁금하기만 합니다.
그리고 스퀘에니의 몰락에 큰 부분을 차지한게 바로 파이널 판타지 XIV 인데요, 처음에 나왔을때만 해도 발로 만들어도 저렇게까지 못 만들었을것 같은 게임성에 이미 꽤 성공을 한 파이널 판타지 XI 온라인을 잘만 다듬었어도 괜찮은 게임이 나왔을텐데 그런 부분은 하나도 채용을 안 한 어찌보면 이렇게 무모하게 만든 타이틀이기도 합니다. 저도 몇년동안 파판XI을 해 왔는지라 XIV에 조금은 관심이 있었지만 XIV가 발매하자마자 나온 엄청난 양의 혹평은 그런 생각이 쏙 들어가게 만들었죠 +_+
그러하여 몇년이 지나 파이널 판타지 XIV는 게임을 완전히 뜯어고쳐 A Realm Reborn(새로 탄생한 세계)란 부제를 달고 새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미국엔 8월 27일날 나온다고 하는데 전작(?)이 한정판이 있었는데 이번 신작도 한정판이 나온다고 하는군요. 그 구성물을 보자면:

가격은 $79.99이고 보면 왠만한 한정품의 구성품을 따라하고 있네요, 북미에서는 거의 기본상항이죠, OST나 화보집은. 파판 시리즈의 네임밸류가 많이 내려간 지금이나 이미 홀딱 망한 시리즈의 재림이란 점이 과연 이번 작품의 성공을 좌우할텐데 저 같은 경우는 패스할것 같습니다, 에취.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는 13은 아예 건드리지도 않았고 와우도 끊은지 간신히 1년이 넘었는데 또 다시 MMORPG의 마수에 빠져들면 안되죠(이미 퍼즐 앤 드래곤이라는 마수에 빠진게 함정). 8월이면 아직 석달이 남았는데 어떤 결과가 나올련지 기대반 걱정반이네요 >_<
개인적으로 스퀘어 에닉스가 망하지는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 있는데요, 그 이유가 뭐냐하면,

관련 동인지가 계속 나와야 하니깐요!(언제나 결론은 이런쪽으로... 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