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도 저런 슈트를 갖고 싶습니다, 왜 난 공돌이의 재능이 없었을까 ㅠ_ㅠ
어벤져스 (The Avengers)
아이언 맨 2
아이언맨
네, 지난 금요일에 두번째 관람을 마치고 왔습니다, 두번째 봤는데도 재밌더군요, 내 눈에 콩깍지가 쓰였던지 아니면 그냥 영화 자체가 괜찮은거죠 ^^; 같이 보러간 친구들도 재밌었다고 하니 저만 빠돌이 모드가 아닌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에취.
처음에 관람 했을때는 무슨일이 일어날지 몰라서 두눈을 부릅뜨고 감상해서 뭘 놓치지 않을까 하고 긴장한 부분도 있었는데 확실히 전개가 어떻게 될지 알고 보니까 좀 더 느긋하게 감상이 되더군요. 그리고 대사들도 좀 더 귀에 쏙쏙 들어오고 이해가 잘 되었습니다, 이럴땐 한국같이 자막이 있으면 놓치는 부분은 없을것 같은데 배경음악이나 사운드 효과가 크면 대사가 안 들릴수도 있고 하니깐요(하지만 오역일때는...).
아무래도 아이언 맨의 강점은 부담없이 볼수 있다는게 큰 매력인것 같습니다. 이번작에서 토니 스타크는 아무리 상황이 안 좋아도 오뚝이 같이 다시 일어서고 좌절하지 않고 흔들림 없이 나아가는게 주효했습니다. 아마 이번주내에 1억달러 고지에 올라설것 같은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같은 배우를 어떻게 돈 더 주기 싫다고 강판시킬지도 모른다고 배짱을 부리는지 마블이 이해가 안 되네요, 헐. 이제껏 나온 의견들중 로다주도 나이가 있으니 아이언 맨 4는 힘들지도 모르지만 어벤져스 2와 3 정도까지만 계약을 하고 그 후에 토니 스타크 배역에 다른 배우를 기용하던지 하라는 평이 있는데 그게 제일 무난할것 같지만 과연 재계약이 어떻게 성사될지는 두고봐야 겠죠.

만다린에 대한 부분은 다시 봐도 크게 나쁘지 않은듯 해서 전 아무래도 원작 아이언 맨 팬이 아니고 영화판의 팬인가 봅니다 쿨럭. 확실히 코믹스판의 토니 스타크가 영화판 보다는 인간미가 많이 떨어지죠(아니 아예 없어...), 그래서 로다주의 토니 스타크가 그만큼 더 인기를 끄는것 같습니다. 만다리과 아이언 맨의 대결을 못 보는건 아쉽긴 하지만(모르죠, 나중에 등장할지도) 그래도 벤 킹슬리의 연기는 확실히 나쁘지 않았습니다, 분량이 적어서 그렇지.
다른분들은 세번, 네번 보는 분들도 계시다던데 생각해 보니 어벤져스도 두번밖에 안 봤네요, 세번은 정말 어지간히 광팬이 아니면 힘들것 같아요, 쿨럭. 사실 비밀이지만 일요일 아침에 세번째 관람을 아이맥스3D로 볼까하고 고민했었어요, 에취. 제가 아침 10시에 미사에 가는데 바로 근처에 극장이 있어서 미사 끝나고 갈까 했는데 상영시간을 확인해보니 9시반에 이미 시작해서 포기했다능, 쿨럭. 죄송해요, 로다주횽, 제가 더 도와드리고 싶었는데 ㅠ_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