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고 알흠다워야 했는데 Konami, you gave us shit ㅠ_ㅠ
근래에 게임할 시간도 없이 각박한 삶을 살고 있는데 그래도 지를건 질러주는게 요새(?) 게이머라고 할수있죠, 에취. 일본과 한국에도 발매됐지만 비슷한 시기에 미국에도 Z.O.E. - 존 오브 더 엔더스 HD 콜렉션이 발매 되었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첫 작품은 플스2에 메탈기어 솔리드 2 데모의 부록으로 따라왔고(엥!?) 두번째 작품은 정말 전작을 뛰어넘은 후속작이었지만 그런데도 큰 관심을 받지 못하고 묻힌 비운의 시리즈죠. 코지마 히데오가 감수를 맡아 여러가지 화제를 모았지만 그래도 흥행은 그저 그랬고 몇년동안 소식이 없다가 3편의 제작 소식과 거기에 맞춰서 플삼판으로 HD화 되어 나왔습니다만...
이번에 나온 HD판은 말이 많은데 이건 업그레이드가 아니고 다운그레이드라고 할 정도로 플레이 할때 프레임 드롭율이 심하다고 합니다. 플스2의 2nd Runner는 60 프레임을 유지했는데 플스2보다 고성능인 플삼판은 무려 30 프레임까지 떨어질 정도니 이게 상당히 심각하다고 하네요... 하이스피드 로봇 액션인데 로우스피드 로봇 액션으로 고쳐야 할 판입니다, 하아. 웃긴게 코나미는 이미 예전에 사일런트 힐 HD판에서 같은 실수를 한 전적이 있다는 겁니다, 그런데도 이번에 떡하고 같은 실수를 하고 말았으니 정말 웃기지도 않고 게다가 코지마 히데오의 이름을 달고 나온 작품이니 여러모로 말이 많을수 밖에 없네요. 물론 잘못은 컨버팅을 한 회사겠지만 그래도 그걸 코나미에서 감수도 안 하고 냈다는건지 암튼 암울하네요 진짜.
암튼 그러해서 게임을 사고 뜯지도 않고 있어서 대충 소개만 하겠습니다,

ZOE HD 한정판 사러 갔다가 다른 게임들도 덩달아 집어 왔습니다, 에취.





PMX와 여기에 들어간 돈들이 꽤 되지만 요새 지른게 별로 없는지라 크게 아쉽지는 않네요. 아마 내년초까지는 지를만한게 없을것 같네요, 메탈기어 라이징 한정판은 지난번에 언급했듯히 너무 미묘하고 값도 비싸고 데드 스페이스3는 하고는 싶은데 한정판까지 구입하면서 할것 같지는 않고 그것도 미묘합니다, 에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