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헝거 게임즈의 주인공 같이 끝까지 살아 남을겁니다, 에취.
격조했습니다, 마지막 포스팅이 거의 2주전이네요, 쿨럭... 그 이유야 당연스럽게도 직장때문인데요, 새로 두명을 더 뽑았는지라 이론상으로는 제가 좀 더 시간의 여유가 생겨야 하는데 이상하게도 그렇지 않네요, 도데체!? 뭐 신입들이 일에 익숙해 지기도 해야 하겠지만 윗선에서는 이제 영업쪽에 세명이 있으니 당직근무도 돌아가면서 할수있으니 당직 서는 날은 늦게 나오게 해서 당직수당은 아예 없게 해주마! 하는 개드립이나 하고 있고 정말 정 떨어지는 중입니다, 우쒸.
당직을 주일과 주말에 연속으로 설때는 피곤해 죽겠는데 이제는 당직시간을 조절하게 해서 매일 안 서고 당직수당도 없을거라 하니까 간단하게 수익이 줄어든다고 하니까 속이 아파지는 인간의 간사한 마음이란 정말 미묘하네요 >_< 그러니까 몸 편하고 돈 적게 받는것보다 몸 힘들어도 돈 많이 받는게 좋다는거죠, 이 속물근성! 그런데 월급이 적어지는 시기에 맞물려 돈 나갈일이 펑펑 생기는데 카르마인건가, 정말 욕 나오네요 @_@
사진정리를 아직 못해서 그랜드캐년/라스베가스에서 대한 썰을 아직 못 했는데요, 2주후에 또 라스베가스에 가게 되었습니다 ^^; 이번엔 매년 친구들과 일년에 한번씩 가는건데 지난 2년동안 백수였던 저를 친구들이 데려가 줬는데 이번에는 저도 수입이 있으니 같이 가서 저녁도 한번 사주고 그래야죠. 한달간에 라스베가스를 두번 가게되서 이러다 라스베가스에 맛 들여서 매달 가게되서 패가망신하게 되는게 아닌지 조심해야 겠어요, 에취.
포스팅은 안해도 영화는 꽤 열심히 봤는데요, 헝거 게임즈: 판엠의 불꽃은 폭풍적인 인기에 비해 전 좀 시시했는데 원작소설이 원작인 영화들은 저한테 다 그런것 같네요, 대표적인 예가 해리 포터 시리즈. 타이탄의 분노는 1편이 정말 지뢰였지만 볼 게 없어서 개봉주에 봤는데 나쁘지는 않았습니다만 1편에서 크게 데인 사람들이 호응을 해주지 않아서 개봉 2주차인 헝거 게임즈에 발려서 안습이고... 그리고 회사사람들과 범죄와의 전쟁을 봤는데 나쁘진 않았지만 전 이런 블랙코미디류는 잘 안 맞는것 같아요, 오히려 엄정화 주연의 댄싱퀸을 더 재밌게 봤으니(퍽!) ^^; 그저께는 90년대말 미국에 화장실 코미디붐을 불러 일으켰던 아메리칸 파이 시리즈의 신작인 아메리칸 동창회(American Reunion)을 봤는데 뭔가 향수가 나기도 하고 나이가 든 배우들을 보니 제 나이가 연상되기도 하고, 크흑... 근데 난 아메리칸 파이 시리즈를 하나도 제대로 보지 못했다!?
다른분들은 직장생활 다니면서도 포스팅도 꾸준히 잘 하시는데 비해 아직 그렇지 않은 절 보면 직장일에 아직 익숙해지지 않았다는건가 걱정이네요, 벌써 8개월째인데... 돈도 좀 모았고 엔화도 슬슬 회복세인데 비해 금년에도 일본에 못 갈것 같고 정말 요새 이런 생각이 자주 듭니다...

그래도 힘내고 가야죠, 어제 한국에서 온 부장님과 남성 신참하고 노래방에 갔는데 부장님이 딱 이 상황에 들어맞는 노래를 부르시더군요. 노래제목은 모르지만 가사가 화나도 슬퍼도 참는다, 그게 인생, 그걸 듣고 정말 눈물 나더군요... 못해도 입사 1년이 될때 까지는 버텨야 하니 우선 4개월 더 버티겠습니다, 으쌰!
참고로 블로깅도 좀 더 열심히 해야겠죠, 힘내겠습니다 ^_^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