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 맨 Mk. 7을 얻었습니다 >_<

지난 일요일에 파사디나에서 Robot Toy Fest가 또 열렸습니다, 지난번의 이벤트후 5개월만에 돌아왔는데요, 이번에도 물론

이분에 대해서는 위의 링크로 들어가셔서 지난글을 보시면 되구요, 가까운 장소의 이벤트에 이런분이 오신다면 당연히 달려가야죠, ㅎㅎㅎ.

지난번에 받은 전리품들입니다, 마지막 것은 친구거지만 에취.

이번에 뭘 받을까 고민했는데 이틀전에 본 아이언 맨 3의 여운이 가시지 않아서 선생님을 뵙자마자 바로 물어봤습니다:

참고로 제 허접한 일본어로 오간 대화였습니다. 근데 정말 선생님이 무서운게 역시 메카닉 부분에 올인해서 그런지 미국쪽 코믹 같은데도 조예가 깊으신가 봐요, 저렇게 꿰시고 있는걸 보면. 하여튼 선생님이 혼쾌히 허락 해 주셨고 제가 운이 좋았는지 제일 마지막에 들어갈수 있었습니다, 헉, 조금만 늦었어도 큰일날뻔 했네!? 이번에 친구 한명도 같이 갔는데 그래도 제가 안면이 있어서 친구까지도 그려주시기로 했습니다. 그림은 커미션을 봤는데 이번엔 금액이 좀 올랐지만 전액을 일본 대지진 구호에 기부하신다 그래서 혼쾌히 지불했죠. 

아침 11시에 도착했는데 제 순서는 오후 5시에 끝난다고 해서 친구와 밥 먹고 파사디나를 구경도 하면서 시간을 보낸후 들어와서 스케치를 수령했는데 (두두둥):

아우, 정말 역시 선생님이시네요, 이거 보고 지릴뻔 했음, 너무 좋아서 ㅋㅋㅋ.

이건 친구가 받은 아이언 맨 3의 마크 42 입니다. 제가 마크 7을 받아서 친구는 마크 42를 받았죠. 이건 아이언 맨 코믹 베리언트 버젼인데 저렇게 표지에 아무것도 없어서 나중에 작가의 사인을 받는데 쓰이는 용도인데 선생님도 이걸 보고는 '오, 굉장한데!?' 하면서 신기해 하시더라구요. 거기다가 거기에 걸맞는 아이언 맨도 그려주시고! 저기에 색깔만 들어간다면 정말 코믹스 표지라고 해도 믿겠죠, 쿨럭.

이건 다른 지인이 받은 옵티머스 프라임입니다. 정말 디테일이 장난 아니네요, 이번에 저도 옵티머스 프라임을 얻을까 고민했는데 아이언 맨이 먼저죠, 에취.

암튼 선생님의 실력은 건재하시네요, 벌써부터 다음 RTF를 노려야 겠습니다, 다음엔 뭘 얻을까 고민되네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