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게 벌써 나온지 20년이나 됐네요!
안녕하세요, 또 격조했습니다, 쿨럭. 요새 정말 나날히 포스팅할게 없네요, 직장도 뭔가 슬로우하고 퍼즐 앤 드래곤에 미친듯히(?) 빠져있는지라 집에만 오면 이것에만 집중하니 정말 딱히 쓸만한 건수가 없어요 ㅠ_ㅠ 그래서 매주(...) 영화관련 글만 올리고 있네요, 큰일이야... 거기다 오늘은 토요일 휴일인데 온 몸이 뻐근하네요, 몸살인가, 아니 운동한것도 아니고 몸살이라니 그게 무슨 소리요 의사양반!? 너무 운동을 안 해서 몸의 저항력이 최약일수도 있으니 만일 그렇다면 큰일이네요, 에취.
제목대로 어제 저희 아버님과 쥬라기 공원 3D를 보고 왔습니다, 이 영화가 처음 나온게 1993년이라니 벌써 20년이 됐네요, 난 그때 순수한(?) 고딩이었을 뿐이고! 쥬라기 공원 3D 아니면 올림푸스 헤즈 폴른을 볼려고 했는데 저희 아버님이 3D 영화를 보신적이 한번도 없으셔서 그냥 쥬라기 공원 3D를 보기로 했습니다. 사실 지금은 영화를 잘 챙겨보는 열혈 영화 매니아 같지만 1993년만 해도 풋내나는 고딩에 돈도 없어서 영화를 자주 볼 상황이 아니었죠. 그러해서 쥬라기 공원이 처음 개봉했을때 극장에서 안 봤음은 물론이고 20년동안 TV에서 많이 해 줬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본 적도 없고 이때까지 제대로 본 적이 없다는걸 깨달았습니다! 암튼 그러한 이유로 이 영화를 보고 왔네요, ㅎㅎㅎ.
그러해서 2시간 동안 관람한 느낌은 20년이 지났는데도 정말 명작은 명작이네요. 음악이나 분위기가 스티븐 스필버그의 분위기가 팍팍 난달까요, 요새는 링컨이나 워 호스 같은 작품을 만드는지라 ET나 비슷한 작품의 가족적인 분위기를 찾기 힘든데 20년이나 지나서 그걸 느낀다는게 꽤 묘합니다.
그래서 영화는 이미 본 사람들도 볼만하긴 한데 남가주에 거주하는 저 같은 사람한테는 약간 디스어드벤티지가 있습니다... 그게 뭐냐 하면 헐리우드 부근엔 유니버셜 스튜디오가 있는데 거기서 스튜디오를 투어하는게 있거든요, 한시간동안 트렘 라이드인데 그중 쥬라기 공원의 테마가 나옵니다. 그렇습니다, 무슨말을 하고 싶은가 하면 쥬라기 공원 3D는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갔다오신 분이라면 데자뷰가 철철 넘치게 나더군요. 영화를 보는동안 내가 영화를 보는건지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투어를 보는건지 많이 헷갈리더라구요 ^^;
암튼 비싼돈 주고 가서(아이맥스 3D라서 정말 최고의 표값을 내고 왔습니다...) 후회는 없었던것 같네요. 이번주 개봉작은 쥬라기 공원 3D와 샘 레이미의 컬트 히트작인 이블 데드 리메이크가 나왔는데 이블 데드는 작정하고 고어 호러 작품이라 그냥 패스하기로 했습니다. 3월달은 볼만한 영화들이 많았는데 4월달에는 2주후에 나오는 톰 크루즈 주연의 SCI-FI 신작인 오블리비언과 트랜스포머의 감독인 마이클 베이가 간만에 트랜스포머가 아닌 보통 작품을 들고 나왔는데 마크 웨버그, 더 록 드웨인 잔슨 주연의 페인 & 게인 정도가 볼만할것 같습니다. 그리고 5월에 나올...

초 기대작, 아이언 맨 3, 정말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