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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nel: WILD PARAD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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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판다리아의 안개, 북미 런칭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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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악을 울려라, 삐리리리리~

오늘밤 대격변을 체험했습니다

와우를 접은지 어느덧 반년이 넘었는데요, 하지만 그래도 와우 확장팩은 계속 나오고 저도 그런 부분은 체크를 하고 있습니다, 에취.  리치 왕의 분노부터 런칭 이벤트에 쭉 참가했는데 아무래도 이번 판다리아의 안개 런칭 이벤트가 제일 좋았던것 같네요, 이벤트 분위기나 진행을 비롯해 나중에 따로 설명할 부분도 그렇고 여러모로 재미있는 이벤트 였습니다~

보통 이런 런칭 이벤트는 같은날 아침에 가서 기다리는 열성팬도 존재하지만 저는 뭐 그런거 없이 이벤트 진행시간(24일 밤 9시에 이벤트 시작으로 발매일인 25일 새벽 12시에 판매개시 동시에 사인회 개최) 30분전에 도착한느 만행을 저질렀습니다, 쿨럭. 저야 각종 애니메이션 이벤트와 코미케로 단련이 되서 혼자 가면 끼어드는게(?) 문제가 아니지만 이번에 친구들과 같이 참가를 했죠.  그러해서 이번엔 사인을 받는게 여러모로 힘들걸로 예상했는데 이벤트 진행이 깔끔해서 일사천리로 진행됐네요.

지난 런칭 이벤트들은 북미에서만도 여러 장소에서 이루어 졌는데 이번에는 블리자드 본사가 있는 도시인 어바인 스펙트럼이라는 쇼핑몰 같은 장소에서만 진행 되었습니다. 디아블로 3 런칭 이벤트도 여기서 진행됐는데 전 이번에 처음 와 봤네요. 대신 다른 나라에서도 동시에 런칭 이벤트가 개최 됐는데 한국은 아쉽게도 안 한것 같네요, 왜지 ㅇㅅㅇ

위의 사진들에서 볼수 있듯히 꽤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이벤트가 진행됐는데 여기에서 와우 확장팩을 구입하면 입장번호가 찍힌 팔찌를 받고 이벤트에 참가할수 있게 되 있습니다. 밤 9시부터 시작된 이벤트는 사회자가 진행하는 이벤트들이 위주로 블리자드 플레이어들과 톱 길드 블러드리젼의 인스턴스 챌린지 경기라던지 와우 스태프들중 스토리를 담당하는 디렉터가 와서 질문에 대답을 하는등 팬들과의 소통도 있는 와우팬들이라면 꽤 볼거리가 많았습니다.

아무래도 런칭 이벤트의 별미라 하면 와우 스태프들의 사인회겠지만 그 밖에 별미라고 하면 공짜 선물들을 마구 뿌렸댔다는 겁니다 ^^; 큰걸로는 사회자들이 참가자들의 팔찌에 찍힌 번호를 랜덤으로 추첨해서 인텔 노트북을 주는게 있었지만 그런쪽으로는 운이 없는지라 기대도 안 했는데 대신 추첨을 여러번 나눠서 했는데 동시에 스태프들이 행사장 곳곳에서 선물들을 마구 던져주는 것이었죠. 티셔츠를 비롯해서 마우스패드, USB 드라이브, 비디오카드등 유용한 물건들이 많아서 이것도 꽤 치열했습니다. 물건들을 랜덤으로 던져주는지라 자리를 잘 잡는것도 중요하지만 물건들을 잘 낚아채는것도 중요해서 여러모로 순발력을 요하기도 하죠. 

모든 이벤트가 다 끝나고 새벽 12시, 발매일인 9월 25일을 기해서 시작된 사인회도 정말 깔끔하게 진행됐는데요, 전광판에 팔찌에 적힌 번호들을 불러주면서(1번-40번, 1번-80번 이런식으로) 본인의 번호대가 불려질때까지 기다리면 되는지라 긴장할 필요없이 느긋하게 친구들과 덕담을 하면서 차례를 기다리면 됐습니다.

그리고 이번 발매 이벤트의 백미는 바로 와우의 스태프들에게서 직접 사인을 받을수 있다는 것이었죠, 블리저드 본사가 그리 멀지 않은곳에 있어서 많은 스태프들이 와서 사인회에 참가했습니다. 자정에 사인회를 시작해서 무려 새벽 3시까지 웃으면서 사인을 해 주는데 정말 멋진 경험이었습니다. 플레이어들은 사인을 받으면서 스태프들과 얘기를 나누면서 질문도 하고 와우 관련 대화를 할수 있었고 스태프들도 유저들과 직접 얼굴을 보고 얘기할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이런 이벤트는 쌍방에 윈-윈 이었다고 생각되네요.(라고 지난 대격변 포스팅에서 ctrl+c/ctrl+v...)

상당한 수준의 와우 코스플레이어들.

청년은 런칭 이벤트 퀘스트를 수행하고 위와 같은 보상 아이템들을 획득했습니다 ㅇㅅㅇ

판다리아의 안개 한정판에 촘촘히 받은 스태프들의 사인들, 앞면, 뒷면, 옆면, 윗면, 아랫면 어디든지 사인 오케이!

판다리아의 안개 마우스 패드, 모서리가 날카로운데 막 던져줄땐 받기보다 생명의 위협을 먼저 느끼기도...

판다리아의 안개 티셔츠, 난 그 날에 있었도다!의 증거물이죠, ㅎㅎㅎ.

얼라이언스/호드의 팔찌, 이게 뭐꼬!?라고 하면...

불이 들어옵니다! 예전이었다면 이런 팔찌들 끼고 파라파라 댄스를!(퍽!)

마지막으로 이번 이벤트 최대의 득템인 인텔 240GB SSD(Solid State Drive), 시세로 한 150-200달러 하는 물건들을 마구 뿌리는 블리자드가 흠좀무이기도 하고...(인텔에서 협찬 받았겠지만) GeForce GTX 650 비디오 카드를 안타깝게 놓치고 다음에 눈을 부릅뜨고 받은 물건입니다 ^^; 물건을 뿌리기전에 이걸 꺼내든 누님에게 눈빛공격을 했더니 부담스러운지(?) 안타까운지 그냥 주시더군요, 누님 고마워요! 

얼마후 새로 컴퓨터를 구입할 예정이었는데 여기에 윈도우와 와우를 인스톨하고 설치한다면 얼마나 빨라질지 기대됩니다, 록타!(헉, 얼라인데...). 근데 일주일이 넘은 지금까지 아직 인스톨도 못 했네요, 왜 산거냐!?!?

암튼 이러해서 여러모로 득을 많이 본 이벤트였습니다, 친구들과 전 다음 이벤트도 가기로 암묵적으로 동의를 했구요(공짜물품에 혼을 판 녀석들). 근데 판다리아의 안개가 와우 확장팩들중 제일 판매율이 저조했다는게 반전 ㅇㅅㅇ

우리 모두 다음에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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